
경기 여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7일 자살률 감소와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주요 교량 4곳(여주대교,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에 자살 예방 로고젝터 5대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로고젝터는 야간 시간대 교량 바닥에 자살 예방 문구와 함께 24시간 운영되는 상담 전화 109를 빛으로 투사하는 장치다. 이는 위기 상황에 처한 이들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어두운 환경에서도 문구가 잘 보이도록 설계되어 심리적 접근성을 높였다.
또 여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로고젝터 설치 외에도 이미 관내 교량에 자살 예방 문구와 상담 전화 109 번호를 넣은 현판 44개를 설치해, 자살 예방 환경개선과 심리 지원 상담 서비스, 우울증 선별검사, 사례 관리, 의료비 지원 등 정신건강 증진 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임정희 여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은 "로고젝터 설치가 자연스럽게 자살 예방 메시지 전달과 위기 상황 개입의 실질적인 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KPI뉴스(https://www.kpinews.kr)